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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도쿄신문에 방사능에 의한 토양 오염 지도가 실렸습니다. 

일본정부 공식 발표 데이터가 아닌, 일본 각지의 시민단체들이 직접 측정한 데이터라고 합니다. 수도 도쿄에 여전히 토양 오염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전폭발 8년... 후쿠시마 안전한가? - 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 원전폭발 8년... 후쿠시마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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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폭발 8년... 후쿠시마 안전한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진행과정 

후쿠시마 제1원전(후쿠시마 후타바군에 소재)의 재앙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면서 촉발됐습니다.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운데 1ㆍ2ㆍ3호기는 가동 중에 있었고, 4ㆍ5ㆍ6호는 점검 중에 있었습니다.  

쓰나미로 인해 전원이 중단되면서 원자로를 식혀 주는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췄고, 3월 12일 1호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이틀 뒤인 3월 14일에는 3호기 수소폭발, 15일에는 2호기 수소폭발 및 4호기 수소폭발과 폐연료봉 냉각보관 수조 화재 등이 발생해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기체가 대량으로 외부로 누출됐습니다.  

3월 19일에는 5호기와 6호기의 냉각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되고, 20일에는 1ㆍ2호기의 전력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1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고장난 냉각장치를 대신해 뿌렸던 바닷물이 방사성물질을 머금은 오염수로 누출되면서 고방사성 액체가 문제로 대두됐습니다.  

3월 24일 3호기 터빈실 주변에서는 정상운전 시의 원자로 노심보다 농도가 1만 배나 높은 방사성물질이 검출됐고, 1ㆍ2호기 터빈실에서도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웅덩이가 발견됐습니다. 

4월 2일에는 제1원전 2호기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 방사성 요오드131이 1cm3당 30만Bq(베크렐) 검출됐고, 4일 오전에는 1cm3당 20만Bq이 검출되는 등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염수 처리문제가 시급해졌고, 결국 일본 정부는 저장공간 확보를 위해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저농도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했습니다.  

이처럼 후쿠시마 원전은 콘크리트외벽 폭발,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화재, 방사성물질 유출, 연료봉 노출에 의한 노심용융, 방사성 오염물질 바다 유입으로 인한 해양오염 등으로 상황이 계속 악화됐습니다. 

4월 12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 수준을 7등급으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는데, 이는 원자력 사고의 최고 위험단계로서 1986년 구 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와 같은 등급이였습니다. 

방사성 물질 누출로 인하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의 토양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까지 검출되었고, 원전 주변에서는 요오드와 세슘 외에 텔루륨·루테늄·란타넘·바륨·세륨·코발트·지르코늄 등 다양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는데,  이는 핵연료봉 내 우라늄이 핵분열을 일으킬 때 생기는 핵분열 생성물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후쿠시마 토양에서는 골수암을 유발하는 스트론튬이 검출되기도 하는 등 심각한 방사능 오염 상태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방사성 물질은 편서풍을 타고 상당량이 태평양쪽으로 확산되어 육지 생태계에 미친 영향은 적었으나 방사능이 다량 누출된 날의 풍향에 따라 원전 북서쪽 지역의 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사고의 방사능 누출로 인하여 한국에서도 극미량이지만 요오드-131과 같은 방사성 원소가 대기 중에서 검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대기에서는 제논(133Xe),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이 발견된 데 이어 대전과 대구에서는 방사성 은이 새로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4월 7일 전국에 내린 비에서는 방사성 요오드ㆍ세슘이 검출됐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이날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성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그러나 KINS는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후 원전의 반경 20㎞ 이내의 주민을 대피하도록 하였으며,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한 전력 공급 부족을 우려하여 3월 14일에서 4월 8일까지 도쿄전력주식회사와 도호쿠전력주식회사[東北電力株式会社]의 관할권 내에서 계획 정전이 실시되었습니다.  

2011년 12월 16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이 냉온정지 상태임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용융된 원자로 내부의 냉각수 온도가 100℃ 미만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 원전의 상온정지 운전모드와 동일한 상태, 곧 원전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2012년 4월에는 일본의 전기사업법에 따라 제1원전의 1~4호기가 폐로(廢爐)되었으며, 중장기 과제로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연료봉 추출, 오염수 처리시설 설치, 오염된 토양 정화 및 원자로 폐로 작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경제적 피해 추정액은 최소 5조 5045억 엔에서 최대치는 일본 정부 1년 예산의 절반에 육박하는 48조 엔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하여 원자력 발전에 대한 근원적 회의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대체로 원자력 찬성 비율이 크게 줄었으며,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독일 정부는 노후한 원전의 수명 연장 결정을 철회하고 2020년 이전까지 자국 내의 원전 17기를 모두 폐기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2012년 1월 8일 독일 공영 방송에서 방송된 '후쿠시마의 거짓'   자막이 안 보이면 오른쪽 아래 아이콘 중 맨 왼쪽 캡션을 눌러보면 됩니다.

원전사고 당시 해외의 반응

1. 미국

미국 전문가들은 이미 이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15일쯤부터 체르노빌이랑 비슷한 위험도로 인식하고 공표했으며, 피난 거리를 15마일이 아닌 30마일로 했어야 했다고 신나게 일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저녁시간대의 대부분의 중대 뉴스는 이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야기만 하고, 전문가들을 불러서 저녁 시간대의 뉴스에 등장시켜 분석하고 위험도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지식을 심어주는 중. 

데이터 수집을 일본에 의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밀 대기측정장치를 장착한 군용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동원하여 자체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2. 프랑스

프랑스는 나라의 전기 74%를 원자력 발전소가 공급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제일 난리였습니다. 

가장 먼저 사고 레벨을 6등급으로 올려 잡고 정부 차원에서는 일본 내 프랑스인들을 가장 강경하게 대피시켰습니다. 

3. 대한민국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서인지 여론 상태가 상당히 나빴습니다.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까이고 정부는 정부대로 너무 안일한 대응을 한다며 까이고, 원전 사태의 위험성을 제기하는 측은 너무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며 까였습니다. 

한편 일본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한국에 통보도 하지 않고 방류하자 한국 정부에서는 국제법적 조치까지 언급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일본은 한국에도 정보를 주겠다고....이 때문인지 김황식 총리는 4월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대응하는 꼬라지를 보니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참으로 무능하다"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2013년 9월, 일본의 8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 일본 정부는 이를 두고 부당하다며 WTO에 제소하였다. 최종적으로는 한국 정부가 승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WTO 분쟁 문서 참고.

 

 

KBS 스페셜 - KBS

[한일 수산물 분쟁, 후쿠시마를 가다] 후쿠시마 현장 취재를 통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를 둘러싼 논쟁과 의미를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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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산물 분쟁, 후쿠시마를 가다] 후쿠시마 현장 취재를 통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를 둘러싼 논쟁과 의미를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4. 그 외

 

그 외에 여러 나라의 언론에서 원전에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숨겨놔서 감추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무려 4톤의 농축 우라늄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사고 후 일본 정부의 행태를 폭로하던 기자 마사키 이와지가 의문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망한다고 보기엔 사고로 영향을 받는 반경이 제한적이였습니다.

일본이 위험하다고 예상되는 피폭량이 자연방사능에 비슷하거나 적고, 미래 수십 년 동안 지금 기세대로 오염수 태평양에 뿌려봐야 처음 뿌린 것에는 못 미치며, 처음 뿌린 건 체르노빌이 뿌린 거에 비하면 못 미칩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큰 사고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앞으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임에는 틀림없는 중대한 문제였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인 방사능유출사고다. 

결론적으로 

일본이라는 이기주의적인 나라에 그것을 이끌고 있는 아베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불매운동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어져서 세계적인 조롱과 망신을 당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하지 않는 후쿠시마를 올림픽으로 포장하려는 그것을 위해 우리나라를 다시 이용하게 해서는 안될일이다. 


그밖에 후쿠시마에 대한 영상은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이토 히로부미와 아베의 연결고리…우익 내각의 뿌리 '조슈번' 추적
출처 : SBS연예뉴스 
원본 링크 :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9613532&plink=COPYPASTE&cooper=SBSENTERNEWS

10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광복절 특선 '조슈 번의 후예들, 왜 안중근을 죽이는가?'편으로 현재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까지 이어진 우익 세력의 역사를 파헤쳤습니다.

그들은 위안부 강제동원의 사실을 부정하고,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폄하하며, 난징대학살은 미국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 SBS연예뉴스 

 

[스브스夜] '그것이알고싶다' 이토 히로부미와 아베의 연결고리…우익 내각의 뿌리 '조슈번' 추적

아베 내각의 우익 사상 근본이 그려졌다. 10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광복절 특선 '조슈 번의 후예들, 왜 안중근을 죽이는가?'편으로 현재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까지 이어진 우익 세력의 역사를 파헤쳤다.

sbsfu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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