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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ajor League Baseball, MLB)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고 수준의 프로 야구 리그입니다. 

명확하게 따지자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은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를 운영하는 조직으로, 공통의 조직 구성에 의해 1901년부터 서로 발전해왔습니다.  

MLB는 현재 30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에 29개팀, 캐나다에 1개팀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메이저 리거를 배출한 나라는 46개국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경기 형식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으로 구성되며, 각 리그의 우승 팀이 월드 시리즈라는 우승 결정전을 치러서 월드 챔피언을 결정하게 됩니다.  

정규 시즌은 4월 초순부터 9월 하순에 걸쳐 각 팀이 162 경기를 치루면서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10월초부터 포스트 시즌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토너먼트에서는 각 단계마다 디비전 시리즈,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 시리즈로 연결됩니다.

그중 올스타전은 두 리그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고 각 리그의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진출 팀의 감독이 감독을 맡는 것을 특징입니다. 

그번의 경기가 이루어지는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Progressive Field)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으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야구장입니다. 

4만2865명을 수용할 수 있고, 좌측 펜스 높이가 높아 투수 친화적인 구장입니다.

 

류현진이 올스타전 첫 선발출전인데 유리한 경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포함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기존 사이영상 수상자들을 모두 제치고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발탁됐습니다.

미국 전역에 TV로 생중계 되는 이 경기에서 1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르는 것입니다.

116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외국인 올스타전 선발투수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도미니카공화국)와 노모 히데오(일본) 등 11명뿐입니다. 

올 시즌 성적표를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7시즌 만에 올스타전 데뷔를 하면서 한국인 최초 선발투수라는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출전은 '대박 FA'를 예약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이 무대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메이저리그 수퍼 스타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연봉 1790만달러(약 200억원)를 받고 시즌이 끝나면 장기 FA 계약에 도전하는 그에겐 미국 전역에 스스로를 알릴 기회입니다. 

 

더욱이 그는  2015년 어깨 수술과 2016년 팔꿈치 수술을 하며 치명적인 부상과 재활을 거쳐 일궈낸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그가 예전처럼 재기할 확률이 7%라고 진단했고 모두가 "끝났다"고 고개를 저을 때 류현진은 끈기 있게 재활에 매달렸고, 기어이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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