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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伏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합니다.
삼복은 절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삼복을 24절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날은 24절기가 아니라 속절입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는 없었으나, 어쨌든 예로부터 내려온 풍습이며 마케팅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들 중 하나인지라...
복날에 먹어야 보신이 되고 질병도 쫓고 더위를 잊게 된다고 합니다.
2019년 초복은 07월 12일(금)
2019년 중복은 07월 22일(월)
2019년 말복은 08월 11일(일)
복날은 보통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월복이 있는 해 입니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만들어 개를 잡아 열독(熱毒)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류나 영양가 높은 음식들 먹었다고 합니다.
그밖에 서양 문화권에서도 일 년중 가장 더운 때를 Dog days 라고 칭하는데, 이는 북반구의 한여름에 큰개자리 시리우스성이 태양에 근접하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보신탕때문에 그렇게 부르는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복날의 경우 열기가 폭염이 내리쬐는 기간 중에서도 살인 더위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활동이 어려운 고로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소를 대량을 섭취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때 주로 고기 요리, 그것도 수분 보충용으로 물기가 있고 열기를 돋게 하는 부재료를 이용한 국물 고기 요리를 주로 섭취했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복날만 되면 전혀 다른 장르의 식당들도 그날만큼은 복날 음식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장마를 지나고 습도가 높아 AI, 구제역 바이러스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절기라 고기값이 가장 싸다고 합니다.
복날에 대표적으로 먹는 것은 삼계탕, 보신탕이며, 이 외에 육개장, 장어구이, 민어, 추어탕, 설렁탕, 용봉탕, 전복죽, 흑염소 등의 각종 보양식들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먹던 복날 보양식은 대부분 이열치열로 구성된 것이 특징. 그외에 현대엔 특히 신세대들이거나 기성세대여도 개방적인 사람들은 피자나 치킨 등 외국음식이나 퓨전음식을 먹는일도 많습니다.
다만 그래도 치킨피자등 닭고기가 들어간 요리를 먹는일이 많은건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냉방 시설이 좋아지고 영양소 섭취가 이렇게 특별한 음식으로 보충해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풍족한 현대 사회에선 복날에 꼭 복날 음식을 챙겨 먹는 건 아니다.
젊은 층에선 기력 보충이랍시고 더운 날에 뜨거운 음식을 굳이 땀 뻘뻘 흘리면서 먹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간단하게 냉면 같은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고, 삼계탕을 먹기가 좀 그럴 때 같은 닭요리인 찜닭이나 불닭이나 닭도리탕 그리고 치킨을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냥 먹고싶었던 경양식이나 중식 등을 먹는 이들도 많습니다.
굳이 더운 날씨에 사람 많은 삼계탕집에 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것 보다 취향껏 먹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
딱히 챙겨먹는다고 해서 특별히 뭔가 대단히 좋아지는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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