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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로봇 청소기는 2001년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사의 트릴로바이트로, 당시엔 상당히 미래적인 아이콘이자 21세기를 실감케하는 제품군 중 하나였으나, 3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과 바보 같은 성능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아오다가 개량에 개량을 거쳐 요즘은 자가 진단이나 충전, 청소 가능 구역 등을 파악해 움직이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업체 아이로보 룸바에 이어 삼성, LG등 각국의 대기업들이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출하고 중소기업들도 가격경쟁력을 필두로 파생되어 저렴한 제품군은 20만원에서 30만원대 수준으로 까지 저렴하게 형성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고 성능이 높아지자 어느정도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기에 우리나라에서 로봇청소기 리뷰 제품을 다루었던 프로그램의 방청객 소감을 보면 상당히 생소하면서도 청소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로봇청소기를 사용한 고객들은 로봇청소기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인간이 신경쓰지 못하는 지역까지 꼼꼼히 청소하고, 단시간에 끝나는 인간에 비해 느리더라도 꾸준히 한두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로봇청소기를 사용함으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다보니 일주일이나 몇번 청소하는 경우와 비교할바가 안된다는 것...거기다가 청소하기 힘든 노약자나, 임산부, 육아하는 부모나 맞벌이의 경우 환경적인 이유까지 겹치게 되어 주요 고객층에겐 로봇청소기는 가히 혁명적인 아이템이라 볼 수있습니다.

이렇게 로봇청소기의 주요고객은 맞벌이를 하는가정이나, 허리굽히기 힘든 임산부나 애기가 있는 집안, 강아지나 고양이털 때문에 고민하는 반려동물 가정이 주요한 고객들입니다.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여성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남성들이 구매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집안일에서 청소같은일은 남성들이 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로봇에 대한 로망이 크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로봇청소기는 점차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이 늘어나고 점점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진화해감에 따라, 그리고 제품군을 써본 고객들 사이로 소문이 퍼지면서 점점 더 로봇청소기 시장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출처 : 다나와


로봇청소기의 종류
대략적으로 로봇청소기는 기능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1. 흡입형 로봇청소기
가장 먼저 상용화된 로봇청소기도 흡입형이며, 지금도 가장 대중적으로 인식된 로봇청소기의 형태입니다. 

대체적으로 브러쉬로 모아서 흡입하는 형식이며, 더 나아가서는 아예 사이클론 기술을 탑재해서 진공청소기급 능력을 발휘하는 청소기도 나와있습니다. 

제한적인 물걸레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이 매우 뛰어난 제품은 대부분 흡입형 로봇청소기입니다. 

이렇듯 다기능을 보유하다보니 일반적으로 흡입형 로봇청소기는 걸레전용 로봇청소기에 비해 가격이 비싼경우가 많습니다.

2. 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원래 로봇청소기에 걸레를 장착하는 발상은 좌식생활하는 동양권에서 먼저 나온 형태입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도 천식의 원인으로 카펫을 꼽는 이유등으로 점점 카펫보단 타일을 추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서양제품군에서도 걸레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일반흡입형 로봇청소기에 걸레를 다는것은 그 청소 능력이 제한적인면을 고려, 이제는 아예 걸레 전용 로봇청소기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적으로 걸레질이라는 것이 무게힘과 마찰력이 필요하므로 일반 흡입형 청소기에 비해 제한되는 점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센서가 적다거나 구조적인 이유때문에, 인공지능이 일반적으로 좀 멍청하다거나 문턱을 못넘는경우가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저렴한점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로봇 청소기 구매요령
로봇 청소기 구매에 있어서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로봇청소기가 어떠한 능력이 있는가입니다. 

로봇청소기는 어떤 센서가 얼만큼 달렸고 편의사양이 얼만큼 탑재되어 있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AS나 브랜드값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 가격대 값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저가격대 로봇청소기가 고가격대 로봇청소기보다 청소를 제대로 못하냐면, 그만큼 저가대에서도 청소하기 쉬운 원룸이거나 구조가 단순한집에서는 저가격대도 고가격대의 제품 부럽지 않은 청소결과를 보여줍니다. 

가령, 로봇청소기를 구매할때, 집에 머리가 길거나 장모종의 반려동물이 없다면 털을 잘라서 엉킴을 방지하는 '블레이드' 기능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집이 10평 원룸인데 '맵핑 네비게이션'이 되는 중고가형 이상 가지고 있는 로봇청소기에도 목 맬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불필요한 성능과 편의사양을 빼고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고 고가형과 비슷한 만족도를 얻는것이 합리적인 구매요령일 것입니다.



● 임산부, 육아가정, 환자가 있는 경우
로봇청소기를 극찬하는 고객층 부류중 하나는 바로 임산부와 육아 가정, 노약자가 있는 환경입니다. 

임산부의 경우 허리를 굽히기가 힘들고, 육아가정의 경우 시간과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남성들의 입장에서도 육아와 임산부의 고충을 분담하기 때문에 남성소비층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육아가정에서 고려할만한 경우는 소음의 문제입니다. 

시끄러우면 애기들이 울수가 있다보니까 조용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제품마다 데시벨이 나타니까 그걸을 보는것을 고려. 그외에 인공지능이 높아야 임산부나 육아하는 몸에 그만큼 덜 부담이 가니까 고가의 제품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하지만 집안구조나 환경에 맞는다면 저가, 중저가형도 충분히 로봇청소기 덕을 볼것입니다. 

하지만 아예 몸이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의 경우 음성인식이 되거나, 리모컨으로 방향지정이 되는 종류도 있으니 이러한 편의사양을 따져보고 살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안의 경우 로봇청소기는 천국을 달리거나 지옥을 달리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자가 많지만 그렇다고 지옥이 없는건 아닙니다. 

천국의 경우 반려동물의 털이라던가 흩뿌려진 사료, 배변모래로 인한 사막화등을 잘 관리하며 항상 쾌적한 상태로 있게끔 해주는 능력때문에 사용자들에게 극찬을 받습니다. 

하지만 지옥의 경우 반려동물이 로봇청소기를 무서워하는 경우라던가, 아무때나 싼 배변을 로봇청소기가 밀고 다닌다던가 배변판에 안 익숙해져 배변패드를 썻다가 배편패드를 밀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편패드나 배변판은 자기장을 방출하는 가상벽을 지원하는 로봇청소기를 구매하여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성격탓에 로봇청소기에 대해 끝까지 적응을 못시킨다면 어쩔수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배변훈련이 되었다던가 로봇청소기를 무서워하지 않는 환경적인 조건이 갖추어진다면, 로봇청소기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또 한가지. 털이 길다란 장모종의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털을 잘라 엉킴을 방지하는 블레이드 탑재된 로봇청소기 나와있으니 이를 지원하는 기종도 고려 사항 입니다.

출처: 다나와

주의사항
(장난 혹은 홧김에) 때리거나 던지거나 발로 밟거나 걷어찰 시(...) 고장나기 쉽습니다.

반려동물이 청소기 위에 올라타는 것 역시 조그마한 새끼 때에 한정되며, 그 이상이면 주행 모터에 무리가 가 타버릴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여기저기 툭툭 치며 돌아다니기에 방 안에 사물들을 떨어지거나 쓰러지기 쉬운 상태로 놓지 마세요.

주변에 먼지가 많거나 가연성 물질이 있다면 사용하지 마세요.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10도 이상의 경사 및 바퀴가 빠지거나 끼일 정도로 굴곡이 심한 곳에서는 작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추락 위험이 있는 곳에는 진입 방지 테이프나 턱을 높여주세요. 아무리 성능 좋은 청소기라도 오류 등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작동 중 회전솔(사이드 브러쉬)이나 바퀴에 머리카락, 실, 전선 등이 닿게 하지 마세요. 쉽게 엉킵니다.

주기적으로 먼지통과 카메라 센서 구멍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바닥에 액체나 금속류, 빨아들이기 힘든 큰 조각이 있다면 가동 전 미리 제거해주세요. 

이런 것들은 빨아들이지 못하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면서 부품에 끼이거나 긁어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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