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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마블의 개봉일이 확정 되었습니다. 2019년 3월 6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이 됩니다.

처음 발표된 개봉일은 2018년 7월 6일이었지만, 스파이더맨의 MCU 합류로 2018년 11월 2일로 미뤄졌고, 앤트맨 속편의 개봉으로 개봉일이 또 다시 2019년 3월 6일로 미뤄졌습니다.

마블의 3단계 발표 현장에서 케빈 파이기(마블 스튜디오 사장)가 주인공은 캐럴 댄버스(미국의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인물)라고 발표했습니다.

원래 캐럴 댄버스는 '미즈 마블'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고 '캡틴 마블'은 따로 있었지만, 2012년 이후 캡틴 마블이 사망하자 캐럴이 그 이름을 이어 2대 캡틴 마블이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최근의 설정을 따라가기로 한 것 같습니다.

감독과 배우가 발표되기까지 많은 루머들이 있었습니다. 

감독으로는 안젤리나 졸리, 에밀리 카마이클, ‘노스 컨트리'의 니키 카로, 드라마 '홈랜드'의 레슬리 링카 글래터, '세상의 끝까지 21일'와 배우로 활동 중인 로렌 스카파리아 등이, 캡틴 마블 역으로는 샤를리즈 테론,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에밀리 블런트 등이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조스 위던 감독은 원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마지막 장면에서 새로운 어벤저스의 멤버로 스파이더맨과 캡틴 마블을 등장시키려 했으나 판권 때문에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캡틴 마블의 판권이 제작 중 회수되긴 했지만, 그땐 이미 촬영이 끝난 후 포스트 프로덕션(편집)이 진행되고 있던 중이라 출연시킬 수 없었다고 합니다.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에서 캡틴 마블의 기원을 다룰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영화 배경은 90년대 초반이며, 닉 퓨리도 등장하는데, 이때는 눈과 머리카락이 멀쩡한 모습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모티브는 크리-스크럴 전쟁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개봉되는 어벤져스 4의 타이틀이 본작의 첫 트레일러 공개 이후에 밝혀질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캡틴 마블 예고편 공개 3달 후에야 엔드게임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쿠키에서 타노스에 의해 영웅들을 비롯한 전 우주 지적 생명체(인류 포함)중 50%가 소멸되고 닉 퓨리가 소멸 직전 캡틴 마블을 호출하는 신호를 전송하는 장면이 쿠키 영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영화의 바로 다음에 편성된 영화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기 때문에 이어질 단서가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1차 예고편 공개 이후 인터넷에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다른 마블 예고편들보다 훨씬 만듦새가 안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예고편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 할머니에게 죽빵을 날리는 장면뿐이었으습니다. 

애초에 저 할머니가 모습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스크럴 종족이라고 해도, 하필 굳이 저런 장면을 넣어야 했는지 더욱이 코믹스팬이라면 모를까 영화로만 마블 세계관을 접해온 사람들에게는 스크럴이 모습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차라리 이전 장면에서 스크럴의 변신능력에 대해 언급했으면 모를까 그전에 나온 스크럴이 나온 장면은 바다를 헤엄쳐 빠져나오는 모습 등 변신능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장면뿐이다 일반 관객들에게는 왜 인상 좋은 할머니를 후려패는지 알 방법이 없는 셈입니다.

물론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로 봤을 때 스크럴인 게 분명하지만, 하필 그 장면이 DISCOVER WHAT MAKES HER A HERO (무엇이 그녀를 영웅으로 만드는지 발견하라) 라는 문구가 뜬 직후에 나타나서 임팩트가 더욱 컸던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체로 첫 예고편은 시선을 확 끌어 관객의 흥미를 돋구어야 하는데 시선을 확 끌지 못한다는 게 주된 평이였습니다. 

액션신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마블 영화 예고편들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개그씬도 전무했기 때문입니다. 


개봉 전 논란

국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악평이 주류인데, 주로 캡틴 마블 역에 브리 라슨이 캐스팅된 것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국내 네이버 평점이 개봉도 안했는데 2점대로 매우 낮으며 덧글은 하나같이 "거른다", "마블 흑역사다", "엔드게임 이해하기 위해 봐야한다면 불법 다운로드로 본다"등으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MCU에서 가장 많은 우려를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며, 캡틴 마블의 등장이 과연 어벤져스 시나리오 상 "꼭 필요한가?" 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미 전작 인피니티 워에서 스톰브레이커를 얻은 토르는 타노스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단순히 '능력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만으로는 등장 개연성이 매우 부족하다. 

타임스톤과 관련된 닥터 스트레인지의 비장의 묘수, 또는 멀티버스와 차원 여행을 통한 변수와 관련이 있는 앤트맨처럼 특별히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예고편에서 보여준 캡틴 마블의 묘사는 그저 단순히 '강력한 힘'을 묘사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차후 개봉될 영화에서 캡틴 마블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나 관련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참전의 당위성에 대해서 상당힌 비판을 받을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닉 퓨리가 직접 캡틴마블을 호출했고, 캡틴마블이 닉퓨리가 알고있는 가장 강력한 히어로라는 점에서, 닉퓨리가 왜 캡틴 마블을 호출했는지, 그리고 스토리에 왜 개입하게 되었느냐는 내적인 개연성은 어느정도 챙기긴 했으나, 정말 캡틴 마블이 필요한지에 대한 외적 개연성은 여전히 많은 팬덤의 불안을 낳고있습니다. 

개연성과는 별개로 캐릭터 자체에 대한 것도 있는데, 담당 배우 브리 라슨이 워낙 어그로를 여러 차례나 끈 이유가 큽니다.

거기에 브리 라슨 본인도 영화 개봉 전부터 여러 가지 잡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캡틴 마블이 거대한 페미니즘 영화의 일부가 될 거라는 식의 인터뷰를 해서 자기 배역을 캡틴 마블이 아니라 캡틴 페미니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냉소를 받고있습니다.

 만에 하나 캡틴 마블 영화에서 이런 논란이 현실화 된다면, 캡틴 마블을 키 유닛으로 내정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평가 등에도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거기에 마블 코믹스의 대부 스탠 리가 사망하자 브리 라슨은 추모하는 트윗을 올렸는데, 문제는 같이 올린 사진이 추모와는 전혀 무관한 사실상 자기 신발 자랑하는 사진이라 마블 팬들의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해당 포스트는 삭제되었습니다. 

참고로 캡틴마블의 영화 제작비는 1억 5200만 달러이고 이 영화의 브리 라슨 출연료는 500만 달러라고 합니다.  한화로 약 50억 원. 계약은 '캡틴 마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포함해 마블과 7편을 계약했다고 합니다. 싫으나 좋으나 계속 캡튼마블의 모습을 계속 봐야 한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마블영화의 총정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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