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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도그파파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소고기 미역국에 대한 내용 입니다.
미역국은 혈액 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하여 산모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인기가 많은 음식입니다.
아이를 낳은 산모가 제일 먼저 먹는 음식이 바로 미역국이며 해마다 생일에 먹는 음식 또한 미역국이 입니다.
아무리 미역국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생일에는 대부분 미역국을 먹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미역국을 싫어 하는 사람도 일년에 한번은 먹게 됩니다.ㅎㅎㅎ
저희 와이프도 미역국을 안먹는 사람증에 한명 이였습니다.
미끌거리는 식감이 싫다고 그리고 비린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저는 그것이 비린냄새가 아니고 바닷냄새라고 설득을 하고 몇번을 먹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와이프가 직접 끓여 먹는 국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미역국 전문점 이런 가게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역시 전문점이 저보다 실력은 좋습니다.
백종원이 함부로 요식업에 뛰어 들면 안되는 이유로 가족들이 맛있다고 음식점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서 할때라고 했습니다.
저도 혼자 그렇게 생각하다가...내가 만든 음식 맛있는데??
장사한번 해볼까??ㅎㅎ은근 자신도 있는데.....이렇게 생각 했는데.....현실 장사는 역시 맛이 다르더군요.
미역구 전문점 오복미역 추천합니다.
갑분싸 분위기 아니죠??ㅎㅎ
제가 만든 미역국 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산모와 미역국 풍습은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온 『초학기』라는 문헌에 보면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먹은 뒤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
고 적혀 있습니다.
산모가 먹는 미역은 해산미역이라고 해서 넓고 길게 붙은 것을 고르며 값을 깎지 않고 사는 게 관례라고 합니다.
산모가 먹을 미역을 싸 줄 때는 꺾지 않고 새끼줄로 묶어 주는 풍속도 있습니다.
미역을 꺾어서 주면 그 미역을 먹을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난산을 한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모미역은 사람 키만한 크기의 긴 미역을 선물로 하는가 봅니다.
미역에는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해 산후에 늘어난 자궁의 수축을 돕고 조혈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레시피 공개를 하겠습니다.
아..그리고 요리하면 사진 찍는 분들 대단합니다.
저는 요리하면서 여유가 없어서...그리고 사진을 찍으면서 한다면 아마 하루종일 걸릴꺼 같습니다.
재료
소고기, 국간장, 다진 마늘, 마른 미역, 참기름, 물,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저는 급하게 해서 거리용 소고기가 없어서..... 소불고기를 사용 했습니다. 마트에 파는 양념이 되어있는 그거 맞습니다.)
미역은 그래도 유명한 기장미역을 사용 합니다.
준비하기
1. 소고기는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약간의 밑간을 해놓습니다.
(이게 원래 기본 정석인데...저는 불고기용 이라서 양념된 그대로 사용합니다.)
2. 마른 미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저는 부셔줍니다. 그리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 20분 정도 불리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미역은 물에 불리면 어마어마 하게 양이 늘어나니깐 미역 포장에 적혀 있는 몇인분용인지를 감안해서 나눠주면 편합니다.)
만들기
1.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고기가 절반 정도 익을 때까지 볶는다.
처음에 미역국 만들때 저는 들기름으로 미역을 볶았는데...참기름으로 볶은 와이프의 국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어디서 볶을때는 들기름이 더 맛있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했는데...미역국은 참기름인거 같습니다.
불린 미역에 쇠고기와 참기름을 넣어 잠시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되고, 볶지 않고 그냥 끓이면 국물이 맑게 됩니다.
2. 1의 냄비에 미역을 넣고 볶다가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저의 미역국은 미역이 폭~~~익어서 거의 녹을꺼 같은..그러게 좋아서....20분이상을 끓여 줍니다.)
완성입니다.
오늘 저녁도 이거 하나로 뚝딱...ㅎㅎ
근데 와이프가 미역국에 좀 단맛이 난다고..뭐 넣었냐고 합니다.
비밀이야....맛있으면 되지....그래도 맛있지 않아???ㅎㅎ
양념된 불고기는 다음에는 안 넣고 해야 겠습니다.
음식은 정석대로 해야 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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