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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네일이나 페디큐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 가성비 좋은 셀프 네일이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의미하는 ‘소확행’과 잘 맞아 인기몰이에 한창입니다. 

이러한 열풍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스로를 가꾸고 관리하며 기분전환을 하는 여성 고객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본적인 손톱 정리용 소도구로 직접 손톱을 정돈 한 후에, 간단히 네일 스티커나 팁을 붙이고 끝부분을 자신의 손톱 모양에 맞게 다듬기만 하면 예쁜 손톱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날의 옷 코디와 컨디션에 따라 간단히 손톱 컬러와 모양을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중 셀프 네일이 가장 인기 있는 이유는 편리함과 경제적인 면입니다. 

네일아트 숍을 방문해 전문적으로 시술을 받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시간이 적게 걸리기 때문입니다. 

셀프 네일을 할 때 드는 비용은 적게는 몇 천원에서 많게는 2만원 가량입니다. 

그러나 네일숍에 방문해 아티스트한테 전문 시술을 받으면 보통 비용은 3만원~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셀프 네일은 누구나 손재주가 없어도 손쉽게 짧은 시간 안에 손톱을 완성할 수 있어 젊은 20~30대 여성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의 여성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데싱디바’ vs ‘젤라또팩토리’ 

첫 번째 브랜드는 ‘데싱디바’

국내의 셀프네일 열풍을 주도했다고 평가받는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2015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젤네일 바르는 시간을 대폭 줄인 ‘3in1 원스텝 매직 칼라젤’, 붙이는 형태의 제품 ‘매직프레스’등 소비자를 취향저격한 상품을 여럿 내놓으며 홈쇼핑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벌였습니다. 

특히 데싱디바의 ‘젤스트립’ 제품은 종합 뷰티 정보 플랫폼 ‘언니의 파우치’ 네일 부문 위너로 선정되고, '파우더룸'에서 네일스티커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데싱디바가 선구자 역할을 했다면 ‘젤라또팩토리’은 선두주자를 가장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후발 기업입니다. 

젤라또팩토리는 지난 8월에만 올리브영 화장품 카테고리 색조화장품 부문에서 20만개가 팔려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오픈마켓, 화장품 편집숍, 자사 몰 등에서 10개월 만에 250만개가 팔려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뷰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집에서 직접 네일이나 피부관리를 즐기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고 이 트렌드에 힘입어 셀프 네일도 최소 향후 몇 년간은 성장세가 계속될 것입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비롯한 SNS도 셀프네일 트렌드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셀프네일’을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100만개 이상 나오고 유튜브에도 셀프네일 노하우를 전달하는 유튜버와 관련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네일을 꾸미는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인기를 얻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었고 시장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곰손도 금손이 되는 셀프 네일아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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