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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도그파파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자석파스에 대한 내용 입니다.


일본에 여행가면 꼭 들고 온다고 하는 동전파스와 자석파스 그 중에서 자석파스에 대한 효능과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느날 회사동료가 어깨가 아프다고 자석파스를 여기저기 붙이고 온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늙은이도 아닌데 무슨 자석파스냐고 핀잔을 주었는데 이게 효과가 좋다고 써보라며 몇개를 주었습니다. 


이후 궁긍증이 생겨서 이게 효과가 있다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눈을 뜨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인체공학을 토대로 한 이상적인 의료용 침구 XX장수베드"


"자력선 보충, 건강문제 거뜬히 해결! 의학계에서도 깜짝 놀란 치료효과!"


매혹적인 광고들 입니다. 


언뜻 듣기에도 건강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솔깃해질만한 이 광고들은 이른바 자력선 치료기 상품선전들입니다.


10여년 전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각종 자력선 치료기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위에서 디스크를 앓고 있다거나 신경통이 있는 사람들이 이 자력선 치료기(자석밴드, 자석목걸이, 자석파스 등)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특별한 병이 없을지라도 건강을 위하여 자석침대를 사용하거나 자동차에 자석시트를 깐다거나 하는 경우가 그리 드물지 않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 자력선 치료기 상품들이 솔깃한 선전만큼 충분한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먼저 자기란 무엇인가?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중 하나인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질의 자성은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에 의해 형성되는 전류의 존재로부터 나옵니다.


 전자기학에 의해 밝혀진 전기장과 자기장의 통합 성질이 물질의 자성을 설명해줍니다. 


보통 일상적으로 자석이라 부르는 것은 물질을 이루는 원자단위의 전류에 의해서 일정한 방향의 자기장이 형성되어 외부 자기장의 방향에 따라 자성이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물리학 용어로 상자성이라 부르는 것이 이것입니다.


이외에도 외부에서 큰 자기장을 걸어주어야 자화되는 강자성, 온도에 따라 자성이 변하는 페로자성이 있습니다. 


모든 물질의 자성은 이 세가지 성질로 설명되어집니다. 


인체에 자력선 치료가 가능한 것은 인체를 이루는 가장 기본단위로 원자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인체내에도 자성이 존재하게 됩니다.


자기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의 곳곳에 존재합니다. 


크게는 지구의 자극으로부터 자철광, 미세한 원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갖가지 자기의 크기를 잴 때는 가우스(Gauss)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가우스란 자속밀도를 말하는 것으로 자장의 강도에 투자율을 곱한 것입니다. 


즉 1㎠의 단위면적을 지나는 자력선의 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가우스는 일반적으로 자석의 두께와 비례하고 자석면적에 반비례합니다.


한편 전기와는 달리 자석은 아무리 많이 붙이거나 포개어도 가우스가 변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력선이 미치는 영역이 비례하여 넓어질 뿐입니다.


자기는 인간의 감각으로는 감지되지 않아 모르고 있기 쉽지만 중요한 환경적 조건임에는 틀림없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에도 수볼트의 미약한 전류와 함께 가우스의 미세한 자기가 분포합니다. 


이는 주로 혈액과 근육, 피부에 흐르는 전하나 이온에 의한 것으로 심전도 검사나 근전도 검사의 원리가 됩니다. 


사람의 몸에 흐르는 전기와 자기는 건강상태와 주위환경에 따라 약간씩 변동하며 거꾸로 외부의 전자기적 자극은 사람의 몸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에서 자기를 인체의 건강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질병치료에 자석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부터 였습니다. 


양의학에서 자기를 치료에 응용하는 원리는 주로 혈관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인체의 혈관에는 약 5~7ℓ의 혈액이 불과 23초 전후의 짧은 시간에 전신을 돌고 있습니다. 


혈관은 인체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 파이프 라인이자 노폐물 배설 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관과 혈액에 이상이 생길 경우 그 영향은 심각하다 합니다.





양의학적 관점 


자력선 치료는 이 혈관과 혈액의 정상상태를 유지·회복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혈액 1㎣당 450~500만개나 들어 있는 적혈구의 주성분(헤모글로빈)이 강자성의 철(Heme)이며 이것의 자성이 없어질 경우 적혈구의 기능이 저하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중의 여러가지 이온들의 피부에 부착한 자석에 의해 유도된 전류로 인해 원활하게 활성화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자석에 의한 전기유도→혈액중의 음이온 증가→자율신경에 영향→내분비 촉진→혈액순환 촉진, 질병개선.


적혈구 얘기를 하니깐...일하는 세포 만화에 적혈구가 생각납니다.





동양의학적 관점


자력선 치료는 주로 경혈을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에 기(氣)가 흐르는 통로인 14개의 경락과 질병치료에 매우 요긴한 지점인 경혈(3백65개, 14 경락 위에 분포)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락과 경혈을 잘 다스리기만 하면 각각 관련돼 있는 신체 각 기관의 이상상태를 교정하고 강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동양의학의 기본 입니다.


자기치료과정에서 주로 인체의 경혈에 자석을 부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서양의학이건 동양의학이건 자력선 치료의 세밀한 메커니즘이나 확실한 치료요법이 정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의학계에서 자력선 치료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복된 임상실험과 치밀한 연구를 통하여 정립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완전한 치료요법으로 보기에는 매우 미흡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자기치료법은 통증 부위 등에 자석을 붙여 국소적인 증상을 없애는 정도입니다. 


다른 대체의학들과 마찬가지로 만병통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나 별다른 근거는 없습니다. 


심지어 케이블 TV에서도 버젓이 방송되는 중입니다.  철분을 끌어당겨서 혈액순환이 잘된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라면 자석이 있는 방향으로 철분이 쏠려서 혈액순환이 더 안되는게 아니가?? 의문이 생깁니다. 


또한 당장 산화철만 되어도 자석에 안 붙는다.



자석의 성분


자석 치료기에는 보통 페라이트(Ferrite)라고 불리우는 자석이 사용됩니다. 


페라이트는 산화철(Fe₂O₃)을 주원료로 하여 바륨(Barium)이나 스트론튬(Strontium), 혹은 사마리움(Samarium)을 혼합해서 제조 됩니다.


위의 재료를 가지고 열처리를 통해 자성을 띄게 만드는데  1000~1800 가우스의 보통 생활에 사용 하는 자석이 된다. 


통증을 줄여준다고 하여 특별한 성분이 첨가 되고 약용 성분이 있고 그런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세한 페라이트에 내용은 금속재료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금소재료를 전공한 사람입니다~~ㅎㅎ  


과학적으로 접근했을때 자석파스가 정말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자석 팔찌.목걸이가 만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알려져 많이 팔리고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미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주장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드렉셀 대학의 레오나드 파인골드 교수(물리학)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의 블루스 플램 교수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많은 사람이 자석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속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교수는 "치료효과도 증명되지 않은 자석 치료에 돈을 허비할 바에야 과학적으로 증명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을 나을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두 교수는 자석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으나 의심스런 구석이 있다고 지적하고 자석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막연히 좋은 느낌은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이어 자석 팔찌 혹은 자석 목걸이에 비교하면 엄청난 자기장을 발생하는 자기공명장치(MRI)도 피부조직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서 이론적으로 자석 팔찌 혹은 자석 목걸이의 효능을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자석 제품들에 치료효능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신경통이나 근육통에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여 온 자석. 


이 자석요법이 의학적으로 통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처음 밝혀져 눈길을 모았습니다.


뉴욕주 발할라 소재 뉴욕의대 신경과 연구팀은 만성 발 통증에 자석이 효과가 있다고 미국 '아메리칸 저널 오브 패인 매니지먼트 (AJPM)' 최신호에 발표했습다.


당뇨병과 다른 만성병으로 인한 발 통증으로 고통받는 24명의 환자를 4개월간 연구한 결과 자석이 든 패드를 발에 찬 이들의 통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실험은 자석이 든 패드와 자석이 들지 않은 패드를 한쪽씩 환자의 발에 채우고 한달 간격으로 양쪽을 바꿔 끼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자석이 든 패드를 찬 발의 통증이 그렇지 않은 발에 비해 훨씬 덜 하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발 통증 환자들은 10명 중 9명이 통증이 줄었다고 답해 특히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타는 듯한 만성통증과 가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에게서 통증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뇨병 외의 만성질병으로 발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은 9명 중 3명이 통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미국 스트레스연구소의 폴 로쉬 박사는 "소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연구긴 하지만 통증이 감소한다는 사실 자체는 분명해 보인다" 며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장기적인 후유증에 대한 연구는 돼 있지 않은 기초 단계.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석요법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며, 자석의 강도를 조심스럽게 조절하지 않고 환자들이 함부로 사용하면 신경을 마비시킬 우려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혹시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로 통증이 줄어든것은 아니가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의 주의사항 


먹으면 매우 위험 합니다. 


특히 2개 이상 먹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2개 이상 먹으면 몸 안에서 서로 달라붙는데 그 사이에 창자가 끼이면 천공, 그러니까 구멍이 날 수 있습니다. 


모든 자석제품이 포함 되므로 특히 어린아이가 자석을 가지고 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자석파스 재활용 한다고 자석만 따로 분리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레키반 자석파스는 뒤에 숫자가 적혀 있는데...이 숫자는 테슬라 라는 자계단위를 쓰는데 이것을 가우스 단위로 환산하면 됩니다. 


보통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프 에레키반 130 은 130mT(밀리테슬라)로 가우스로 환산하면 1300G(가우스) 생각보다 강한 자석입니다. 


숫자 클수록 자력이 강한 제품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한것 처럼 


자석의 강도를 조심스럽게 조절하지 않고 환자들이 함부로 사용하면 신경을 마비시킬 우려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결론을 말하면 만성통증에 대한 효과가 일시적으로 생길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고 심리적인 효과가 큰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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